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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기

종이섬 2012. 9. 27. 11:19

 

      바라보기 이종백






      다가 갈수 없다면 바라만 보지요


      이루워질수 없다면 기도 하지요


      한걸음 한 걸음 다가가서 의자가 되어 드리지요


      그대가 울면 손수건이 되어 드리고
      그대가 아프면 이불이 되어 드리지요


      어릴 적 함께한 동무마냥 추억이 되어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