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새벽을 여는 소리..

종이섬 2014. 1. 21. 11:07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져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납니다
.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 됩니다
.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은 아픈 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움직임이 정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 합니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픔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람만큼 삶은 풍성해지고 편안해 집니다
.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