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아무 때나 전화 하세요

종이섬 2011. 1. 12. 12:21

 

전화해요. 아무 때나 괜찮은 거 알죠?
술 마시고 싶을 때나 영화보고 싶을 때
... 그럴 때 아니라도 어제든지 괜찮아요.

만약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질투 작전 같은 거 써야 되면

그럴 때도 나 불러요.
내가 가짜 애인 역할 잘 해줄게요.

우리 그렇게라도 자주 만나요.

자주 만나다 보면 내가 편해질 수도 있을 거예요
지금처럼 부담스럽거나 미안하거나 그렇지만은 않을 거에요.

그럼 그때 날 자세하게 봐줘요.

나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인데

어쩌면 그땐 내가 좋아질지도 모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