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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말로 표현할 필요는 없었다.

종이섬 2009. 5. 17. 23:58


굳이 말로 표현할 필요는 없었다.
중요하고 소중한 일은 약하디 약한 얼음 조각 같은 것이고
말이란 망치 같은 것이다.

잘 보이려고 자꾸 망치질을 하다 보면
얼음 조각은 여기저기 금이 가면서 끝내는 부서져 버린다.

정말 중요한 일은 말해서는 안 된다.
몸이란 그릇에 얌전히 잠재워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