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사랑하는 당신
종이섬
2009. 11. 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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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 한잔을 마시다가
문득 당신을 생각합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을 함께해도 헤어지는 그 순간은 아쉽기만 하기에
이제는 당신과 헤어지는 시간이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생각만으로도 마음 설레이고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하는 당신
별거 아닌 일에도 당신과 함께라면 행복하고 즐겁기만 합니다
요즘 하는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머리가 더 하얗게 쉰다는 당신
이번 주말엔 제가 당신께 데이트 신청을 해야겠습니다
집 뒤 야산이라도 괜찮고 고궁이라도 괜찮을 테니
가서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고 와야겠습니다
낙엽 밟는 소리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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