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봄비

종이섬 2012. 3. 20. 11:57

 


 Lagrimas De Amor - Piel Morena

 

사랑의 모든 기억을 데리고 강가에 가다오
그리하여 거기 하류의 겸손 앞에 무릎 꿇고 두 손 모으게 해다오


살 속에 박힌 추억이 떨고 있다
어떤 개인 날 등 보이며 떠나는 과거의 옷자락이
보일 때까지 봄비여
내 낡은 신발이 남긴 죄의 발자국 지워다오


이재무..봄비 중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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