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3월… 임영준
다소곳한 햇살이 눈부시다
긴 잠에서 깨어났더니 담장이 조금 낮아졌구나
귀 기울이면 모두 가까이 있는 것을
대문을 활짝 열고 주단이라도 깔아야 할 것 같은 간지러운 나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