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의 외로움2 … 최영복 너나없이 한 세상을 살아오면서 굵고 짧은 고비를 넘어설 때마다 아름다운 세상을 소망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건 고난의 삶이요 꿈은 멀리 있으니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기만 하다 가슴에 푸른 꿈 품고 길을 나선 지 언 반평생 행복과 슬픔이 교차하던 길을 말없이 걷고 뛰던 세월 사랑도 해보고 이 별도 하고 지나온 구구절절 한 사연 싸이고 쌓였어도 온몸으로 감당하며 지내 온 삶 해 질 녘 먼 지평 선위로 붉게 타는 노을 빛을 말없이 바라보며 외로움 타는 중년이기에 그 마음 설음기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