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꾸만 사라져가는 흔적들..

종이섬 2020. 11. 16. 10:07

 

자꾸만 사라져가는 흔적들..


하나 둘 늘어만 가는 흔적 지우기

따뜻하던 마음의 온기

어느새 자취를 감춰버리고

앉았던 자리엔 싸늘한 냉기와

공허만 흐른다

 

살아가는 나날들이 참으로 덧없어지는

이 순간

서러워 감춰뒀던 깊은 한숨

슬픈 회한 속에 묻힌다.

'그냥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헛소리 주절주절  (0) 2021.05.27
벌써 시월이라고요?  (0) 2020.10.07
그냥 사는거지 뭐,,  (0) 2019.05.29
비오는 날   (0) 2018.06.26
하루  (0) 201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