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잘 지내니? 한때 나의 전부였던 사람.

종이섬 2008. 6. 3. 22:00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또 보내겠지.

        많은 사람은 사랑을 한다.
        아직이라고 해도 곧 할 것이다.
        또 이별도 할 것이다.

        막 좋다가 시름시름 앓다가 죽을 것처럼 아프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곧 다른 사랑을 찾아 주위를 돌아볼 것이다.

        사랑, 이별의 무한반복.
        사랑. 절절하게 사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

        나만 그런 사랑한 건 아니구나 너무나 힘들고 아팠다는 이별 이야기.
        나만 아픈 사랑과 이별을 하는 건 아니구나.
        생각해보니 모든 사람은 아픈 이별을 두려워하면서 동시에 사랑하는지도.

        비가 오니까. 왠지 기분이 더 센치해진다.
        그래도 당신을 생각하니 좋았던 기억뿐이다.
        그때 내가 죽을 만큼 아픈 적이 없다는 듯 당신 생각이 난다.

        잘 지내니? 한때 나의 전부였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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