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내 이름

종이섬 2010. 6. 24. 15:11




           

           

          내 이름  


          무감각한 세월 앞에 불혹을 맞은 주름
          낯익은 이름 석 자

          저마다 다른 의미로 살지만

          향기로운 모습으로 고요한 모습으로
          언제 불러도 따듯하게 느껴지는 이름

          그 이름 나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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