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생을 살아가는데 답이 있을까,,

종이섬 2011. 1. 18. 14:09

마흔 끝자락 가진 것도 이룬 것도 그닥 많지 않다.
나를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내가 죽어도 좋을 만큼 사랑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


이것은 우울한 자유 일까아니면 자유로운 우울 일까..?
스물을 넘길 때에도 서른을 넘길 때에도 이런 심경 이였을까 ?


그때도 지금과 똑 같은 마음 이였다면 세월이 흐른다는 것

나이가 든다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겠지
다만 이만큼 살아온 지금.. 소소한 것들을 무시하고 웃어 넘길 만큼의  

노련함이 생긴 거라면
그것만으로도 잘 살았다고 스스로 칭찬해 줘도 되지 않을까..

 

인생을 살아가는데 명확한 해답 ..그것이 있을까..(20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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