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대

종이섬 2011. 4. 4. 13:17

 

 

그대의 말 한마디 낮은 웃음소리는 나뭇가지 가만히 흔들거나
키낮은 토끼풀을 어루만지는 바람 같습니다.


가끔 쓸쓸해지는 날에 별다른 내용 없어도 그 음성 듣고 싶어지는 것은
더운날 이마에 스치는 솔바람 같은 청량감을 느끼고 싶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소나무처럼 은은한 까슬한 감촉 느끼며
지친 마음 그대의 등에 기대어 곳이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2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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