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뭇잎 떨어지듯 그렇게 죽음을 맞고 싶다.
비통하고 무거운 모습이 아니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가볍게.
기실 제 할 일 다하고 나서
미련 없이 떨어지는 나뭇잎은 얼마나 여유로운가…
떨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 세상에 손 흔들며 작별하지 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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