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룩하고 때로는 밑져 손해만 보는 성 싶은
이대로
우리는 한 평생 바보처럼 살아버리고 말자.
우리들
그 첫날 만남에 바치는 고마움을 잊은 적 없이 살자.
철따라 별들이 그 자리를 옮겨 앉아도
매양 우리는 한 자리에 살자.
가을이면 낙엽을 쓸고
겨울이면 불을 지피는
자리에 앉아 눈짓을 보내며 웃고 살자.
다른 사람의 행복같은 것
자존심같은 것 조금도 멍들이지 말고
우리 둘이만 못난이처럼 살자...(김남조글)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악 (0) | 2008.09.28 |
---|---|
그 남자 그여자 이야기 (0) | 2008.09.26 |
구름 걸린 미루나무 (0) | 2008.09.24 |
함부로 위로하려 들지마 (0) | 2008.09.23 |
자신과 연애하듯 삶을 살아라! (0) | 2008.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