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 혼자만의 고독

종이섬 2011. 7. 25. 15:51

 

문득 이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때가 있다

함께 길을 가다가도 깜깜한 극장에 앉아 있는 것처럼

늦은 밤 텅빈 집 현관에 들어 설 때의 어둠처럼

그렇게 꼼짝하지 못하고 혼자서 상처 내고 상처 받는 그런 날


온종일 그렇게 사람들 속에 함께 있어도 혼자라고 느껴지는 때
그때에도 사랑 너는 언제나 내 속에 숨어 나를 보고 있는지

(2011.7.25)

 

 


나의 고독 - Georges Moustaki (조르쥬 무스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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