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눈길을 걷는다. 혼자 걷는 이 길 혼자이지 않는 삶이 있겠냐 마는 온전한 길을 따라 걸었어도 고독한 인생
속살을 헤집고 들어오는 겨울 바람에 한줄기 외로운 눈물
자고 나도 밤이 남는 긴긴 겨울 밤 깊어진 어둠 속으로 다시 흰 눈발이 내린다
주름살 하나 더 늘리고 또 한 해가 저물어간다.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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