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행복한 일들보다
상처받을 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서로 거리를 두고
바라보고 스치기만 한다면 상처받을 일도 없을 테지만
만남이라는 것은 부딪히고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것이라
그러다 어느 순간 그 만남으로 인해 아파하다 돌아서고
상처받은 것을 알면서도 미련에 다시 돌아보게 되는 것
그것이 만남이란 것인가 봅니다
불에 타 죽을 것을 알면서도 불을 보면 덤벼드는 불나방처럼
사람에 만남도 그런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로 인해 상처 받고 아플 줄 알면서도 또 다른 만남을 준비 하는 것은
만남이 주는 달콤함과 행복을 알고 있기에
돌아서는 순간 다시는 그 누구와의 만남도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가도
또 만나지는 것 그것이 사람 사는 일인가 봅니다.
(20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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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세요.
아름다운 글도 그렇다고 멋스러운 글도 아니지만
마음을 담은 글이랍니다
그냥 편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가세요.
행여 그대가 읽은 이 글이
잠시나마 그대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사랑.. 그리고 이별 연애소설 제목 같지만
사람 사는 일… 삶이 그 곳에 있습니다.
글 솜씨가 뭐이래… 타박하지 마시고
조금은 유치하다 싶어도 예쁘게 봐주세요
원래 사람 사는 일이 그렇게 유치하고 바보스럽거든요
세상을 너무 완벽하게 살려고 하다 보면 너무 재미 없잔아요
조금은 어수룩하게 또 때로는 조금 손해 본듯하게
그렇게 조금 모자란 듯 살자구요
이곳에서 잠시나마 마음 내려놓고 쉬어가는 분들을 위해
제 마음 한 구석 비워두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소소한 일상에 말벗을 찾으신다면
기꺼이 해 드리겠습니다.
(20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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