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가한 수요일 오후…

종이섬 2013. 5. 15. 13:00


 

책속에 추억이란 빛바랜 페이지만 남기고 지나간 내 삶

 

그리고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는 앞으로의 내 삶


지나간 추억은 모두 아름답다고 했지만

? 그때 그렇게 했을까..라는 아쉬움과

 

얼마 남지 않은 삶이지만

내 인생 마지막 노을이 지는 순간

미소 지을 수 있는 삶을 살고픈 기대감



그런 생각들이 머리 속을 어지럽힐 때면

차 한잔 생각에 주전자에 물을 끓인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커피 한 잔에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느끼는 소박한 행복



커피 한 잔의 여유가 나를 미소 짓게 하는

한가한 수요일 오후

(20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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