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화려하고 예쁜 꽃들도 때가 되면 시들어버리고
땅에 떨어져 썩으면 악취만이 날 뿐인 것을…
그 좋았던 젊은 시절 어느새 반백의 나이가 되어가고
살아오면서 그 누군가로 인해 눈을 버리고
귀를 버렸더니 향기마저 버려버렸다
계절이 바뀌어 나무는 다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겠지만
어디에서도 다시는 찾을 수 없는 내 젊음의 그림자여
(20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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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화려하고 예쁜 꽃들도 때가 되면 시들어버리고
땅에 떨어져 썩으면 악취만이 날 뿐인 것을…
그 좋았던 젊은 시절 어느새 반백의 나이가 되어가고
살아오면서 그 누군가로 인해 눈을 버리고
귀를 버렸더니 향기마저 버려버렸다
계절이 바뀌어 나무는 다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겠지만
어디에서도 다시는 찾을 수 없는 내 젊음의 그림자여
(20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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