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가슴 시린 날

종이섬 2012. 7. 20. 12:15

 

가슴 시린 날 (펌글) 
 
어둠 속으로 그대가 숨고 눈물이 가슴으로 흐르다
별이 되는 밤이다
 
마음을 풍선처럼 외로움으로 부풀리고
갈바람 속에 숨은 고독 비릿한 향기로 내게 오네
 
가슴 시리던 날 저녁
밤새가 울면 속으로 삼키는 그리움이
얼음처럼 투명한 별 속으로 그대 부르는 밤이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가 무진장 그립습니다  (0) 2012.07.26
호수  (0) 2012.07.24
괜찮냐구요?  (0) 2012.07.20
안개  (0) 2012.07.17
누구 서러운 이 있어  (0) 201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