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인생이란

종이섬 2012. 8. 29. 12:35

 










    내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 내 눈에 들어오는 공간

    한없이 넓은 모든 공간에 비해

    밤톨만한 보잘것없는 내 공간을 생각하면 가슴이 탁 막혀옴을 느낀다

     

    나는 지금 왜 이곳에 있을까

    누가 나를 이 작은 공간에 있게 했을까?

    과거와 미래 사이에 있는 인생 무상함을 생각하며
     

    아마도 인생이란

    손님이 되어 지낸 덧없는 하루의 추억과 같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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