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늘 그만 그만한 아픔으로 견디는 오늘이
어제와 닮았다
그 숱한 날들과 닮아 있음을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 둘러보면 외로운 이들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마는 서로 외로운 가슴끼리는 만나지지 않고 외롭지 않은 가슴이 만나고 싶지 않은 모습이 자꾸 나를 찾아와 더욱 아프게 한다 어딘가에서 나만큼의 외로움으로 아파하고 있을 그도 나를 만나기까지 어떤 모습으로든 외로움을 감출 수 없을 테고 언젠가는 나를 찾아와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태어나면서부터 외로웠던 이유를 가슴을 치며 물을지도 모르지만 언제 만날지 모를 나 때문에 외로운 이여.... 나도 당신 때문에 이토록 외로운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