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문득 그리운 사람 .. 남낙현
한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문득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다.
날마다.... 날마다....
시계바늘처럼 돌고 도는 인생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내 곁에서 그 언젠가 그저 스쳐간
바람 같은 존재지만
문득 문득 그리운 그대를 생각하면
달려가 보고 싶다는 애절한 생각이 든다
그러나
지금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오로지 기억 속에만 살아있는 사람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 문득 문득 보고 싶은데
풀꽃향기와 같이 그리운 그대는
이 세상 어느 하늘 아래에 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