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참 빠르다
아들 군대 가던 날 진해까지 대려다 주고 돌아올 때
잘 적응할까.. 잘 해낼 거야..
혼잣말을 되풀이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제대가 2주 정도밖에 안 남았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진해로, 부산으로, 포항으로
아들 쫓아 다니던 그 시간들이
생각하면 입가 미소 지을 수 있는 추억으로 기억 되겠지
장마가 온다고 하더니만 습한 바람에 후덥지근 하다
다가올 휴가철 파도가 일렁이는 시원한 바닷가 상상하면서
짜증 보다는 웃음으로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는 그런 날이 되도록 해야지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