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흐린 봄날 아침에

종이섬 2011. 4. 15. 10:25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난 봄날 아침
    바깥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창가에
    차 한잔 마주하고 앉았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은 잿빛 하늘이
    지난간 추억을 생각나게 합니다

    언제까지나 청춘으로 남을 것같앗던 시간은
    어느새 머리에 흰서리가 내려 앉고
    아쉬움으로 가끔 가슴 한켠 쓸쓸함이..

     

    뭐 어쩝니까
    이미 지나간 세월
    잠시 후미진 창고에 기억 묻어 버리고 
    지금 이순간 연분홍빛 봄을 즐겨야 겠습니다 (20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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