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끔

종이섬 2011. 6. 2. 13:45




가끔 갈대밭 바람처럼

주머니 속 그리움이 꼼지락 되면 소주 한잔에
내 넋두리를 들어 줄 그 누군가와 마주 하고 싶습니다
.



 

그렇게 위안을 받으며 쓴웃음의 소주잔을 들이키며

나를 풀어놓고 싶어집니다.


살다 보면 아무도 없는 텅 빈 거리에 홀로 인듯한 외로움에

가끔은 위로 받고 싶은 거라고

삶은 그렇게 흘러가는 거라고… (20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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