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 할래요? 차 잔 할래요? 맑은 햇살 포근하게 내려앉은 창가에 앉아 서로 눈을 맞추며 봄 향기를 담은 차 한잔 어떼요 아지랑이 마주앉은 탁자위에 아롱거리면서로 눈을 맞추고 우리 마음을 휘감을 수 있는 향기 머금은 차 한잔… 할래요?(2011.4.25) 그냥 2011.04.25
비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려나 봅니다. 비바람에 목련이며 벚꽃잎이 눈처럼 날리네요 흐느끼는 듯한 음악이 흐릅니다 비 내리는 소리 들으면 멀리 있는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비 오는 소리 들으면 술 한잔 하고 싶습니다. 당신과...(2011.4.22) 그냥 2011.04.22
내 지나간 삶들이여.. 지금보다 더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어쩌면 지금에 내 삶 모든 것이 후회 될지도 모르지 늘 아름답게만 포장했던 추억이란 책장 너머로 말없이 그리움들이 드러 날지도 몰라 살면서 스쳐 지나쳐 버린 기억 되살려 내곤 시간의 안타까움도 느끼겠지. 세상 수많은 삶 속 그 중 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가버린.. 그냥 2011.04.20
인생 끝이 보이지 않는 엉킨 실타래를 풀기 시작하듯 오늘도 분주한 손놀림으로 하루를 연다 눈을 돌리는 곳 마다 고단한 일상의 흔적들이 묻어남에도 무심하게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또 봄... 수 없이 모습이 바뀌고 돌아와도 늘 채워지지 않는 욕망으로 계절과 함께 흘러가는 인생 그러다 문득... 하.. 그냥 2011.04.19
비..바람 오늘처럼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불면 혹여 문득 느닷없이 내 생각 나지 않던가요? 마음에 담아 두었어야 생각이 날건데 그대 마음에 내가 없으니 생각이 날리야 있겠습니까 만 그래도 차 한잔 하면서 아니 잠시 창밖을 내다볼 여유가 생기거든 내 생각도 한번 해 주구려..(2011.4.18) 그냥 2011.04.18
흐린 봄날 아침에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난 봄날 아침 바깥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창가에 차 한잔 마주하고 앉았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은 잿빛 하늘이 지난간 추억을 생각나게 합니다 언제까지나 청춘으로 남을 것같앗던 시간은 어느새 머리에 흰서리가 내려 앉고 아쉬움으로 가끔 가슴 한켠 쓸쓸함이.. 뭐 .. 그냥 2011.04.15
기억하렵니다 사랑했던 그대 또다시 봄입니다 칼바람에 춥기만 하던 겨울이 쉬 물러날 것 같지 않더니만 이렇게 노오란 산수유 꽃 향기와 함께 봄이 찾아 왔습니다 그대 어찌 지내시는지요? 세상이 다하는 날까지 함께 하고 싶었던 그대를 떠나 보내고 오래도록 그리움에 참 많이도 마음으로 울었습니다 이 봄 하얀.. 그냥 2011.04.13
매일매일 그대를 기다립니다 매일매일 그대를 기다립니다,, 언제쯤이면 그대가 나타날 줄 다 알고 있거든요 그동안 너무나 많은 하루하루를 기다렸기 때문에.. 오늘도 그대는 날보고 웃으며 인사하고 지나갑니다. 그런 그대를 보고 나도 따라 웃으며 인사합니다 이런 일들이 매일 반복되지만 난 전혀 지겹지 않습니.. 그냥 2011.04.08
그게 삶이지.. 비틀거림이 없이 어찌 나의 삶이 될 수 있겠는가 부딪히는 술잔이 행복을 위해서만이 아니듯 안개가 없이 어찌 나의 삶이 될 수 있겠는가 어제는 내가 그의 절실한 그리움이었다가 오늘은 그가 나를 밀어 낼 수도 있는 낡은 풍경이 될 수도 있는 것을 그렇게 아름다웠던 가을이 한 순간에.. 그냥 2011.04.06
향기가 있는 사람 담아 갈 것이 많은 이 세상 욕심 없이 나눠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사랑하며 살아가도 부족한 이세상 미움이란 씨앗 키우지 말고 용서하며 가슴으로 따뜻함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치 않아도 남기고 갈 흔적이 많은 이세상 아름다움으로 기억될 수 있어서 행복한 향기가 있는 그런 사람.. 그냥 2011.04.05